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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트로트 가수 정삼이 가상 이혼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진짜 이혼을 했다고 밝혔다.
정삼은 13일 오후 방송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채널S '진격의 언니들 - 고민 커트 살롱'(이하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삼은 "제가 가상 이혼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진짜 이혼을 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정삼은 이어 "'적당히'라는 말을 그때는 몰랐던 거 같다. 욕심이 과했나 봐..."라며 "부부 관련 프로그램 섭외가 계속 들어오니까 자주 출연하게 됐다. 그래서 급기야는 가상 법정 이혼 프로에 출연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좋았던 것도 많았다. 한때는 '잉꼬 부부'로도 불렸다"며 "전에는 티격태격하다가도 술 한 잔 먹으면 풀어지는 사이였는데, 그 프로를 나가고 싸우는 방법을 알게 됐다. 내 입장에서는 내가 옳다는 거를 증명해야 되니까 막무가내로 내가 이겨야 된다는 생각에 더 큰 상처를 줬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니까 이제는 상대를 죽이는 싸움이 되는 거야. 그래서 싸울 일이 생기면 방송 당시에 했던 비난을 되풀이 했다. 서로를 더욱 상처 주는 법대로 서로를 갉아먹었다. 예전에는 아무리 싸워도 크게 상처 받을 일은 없었는데 그 프로를 나간 후에는 상처 받을 말만 골라서 하는 거야"라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진격의 언니들 - 고민 커트 살롱'은 당신의 고민을 싹둑 잘라 드립니다. 다양한 가치관 속에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세대부터 세상이란 무대에서 힘들게 일하며 살아가는 3,40대까지! 그래서 더 막막하게 느껴지는 삶을 살아가는 그들에게 마치 내 일처럼 인생 조언을 해주는 토크쇼다.
[사진 = 채널S '진격의 언니들 - 고민 커트 살롱'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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