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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 영입설로 주목받았던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의 루디 가르시아 감독이 호날두 같은 선수와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가르시아 감독은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를 통해 알 나스르의 호날두 영입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호날두는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방출된 가운데 이번 대회 기간 중 알 나스르 영입설로 주목받기도 했다. 호날두는 모로코와의 8강전을 앞두고 자신의 알 나스르행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기도 했다.
가르시아 감독은 릴, 마르세유, 리옹 등 프랑스 리그1 명문 클럽을 맡으면서 프랑스 리그1과 쿠프 드 프랑스 등 다양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AS로마 감독을 맡기도 했다.
가르시아 감독은 호날두에 대해 "호날두는 모로코전에서 라커룸으로 향하며 눈물을 흘렸다. 월드컵에서 마지막 경기였을 것이다. 호날두에 대해 이야기 할 수는 없다. 내가 이야기하면 즉시 헤드라인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면서도 "어떤 감독이라도 호날두 같은 위대한 스타를 훈련시키는 것은 기쁜 일"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가르시아 감독은 "나는 지난해 11월 맨유 감독을 맡을 뻔했다. 맨유는 랑닉을 선택했지만 나는 플레처 등 맨유 디렉터와 두차례 만났다"고 전하기도 했다. 맨유 감독으로 부임했을 경우 당시 호날두를 지휘할 방법에 대해선 "훌륭한 선수들은 똑똑하기 때문에 관리하기가 쉽다. 로마에서 토티와 함께하면서 그런 점을 확인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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