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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의 득점 질주가 기대되는 순간이다.
음바페는 이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5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조별리그 1차전 호주전(4-1 승)에서 1골 1도움, 2차전 덴마크전(2-1 승)에서 2골을 넣더니 3차전 튀니지전(0-1 패)에는 후반 중반에 교체 투입했다.
토너먼트에서 다시 득점을 이어갔다. 16강 폴란드전(3-1 승)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8강 잉글랜드전(2-1 승)에서는 득점 없이 맹활약했다. 프랑스가 4강까지 진출했으니 앞으로 2경기는 더 보장되어 있다. 4강전과 결승전 혹은 3·4위전에 출전할 수 있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역시 이번 대회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4강전까지 마쳤으니 음바페보다 1경기를 더 뛰었다. 메시는 조별리그 1차전 사우디아라비아전(1-2 패) 1골, 2차전 멕시코전(2-0 승) 1골 1도움에 이어 16강 호주전(2-1 승) 1골, 8강 네덜란드전(2-2 무) 1골 1도움, 4강 크로아티아전(3-0 승) 1골 1도움을 추가했다.
메시는 4강에서 아르헨티나에 승리를 안겨주며 경기 최우수선수(POTM)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 출전한 6경기 중 4경기에서 POTM을 휩쓸었다. 득점 랭킹에서 음바페와 공동 1위이며, 도움 랭킹에서는 앙투안 그리즈만(프랑스), 브루노 페르난데스(포르투갈), 해리 케인(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1위다. 월드컵에서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석권할 수 있는 기회다.
신예 음바페가 신 메시를 저지할 수 있는 기회다. 프랑스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모로코와 카타르 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 모로코는 4강에 올라온 4팀 가운데 가장 약체로 손꼽힌다. 게다가 아프리카팀 역사상 최초로 4강에 오른 만큼 큰 무대 경험도 적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FIFA 영플레이어상까지 수상한 음바페가 모로코 상대로 득점 1위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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