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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덴젤 둠프리스(인터밀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오른쪽 윙백인 둠프리스는 인터밀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5경기에 나서며 1골을 터트렸다.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공격력이 강점이며 스피드도 좋다. 또한 운동신경도 뛰어나다.
둠프리스는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다. 둠프리스는 모든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며 루이스 반 할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미국과의 16강전에서는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둠프리스 영입을 바라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에서 윙백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둠프리스를 합류시키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둠프리스 영입을 통해 약점인 오른쪽 윙백 포지션을 보강하려는 계획이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가세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4일(한국시간) “맨유는 둠프리스와의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둠프리스는 텐 하흐 감독의 다음 프로젝트에서 오른쪽 측면의 선발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둠프리스 영입 시도는 디오구 달롯의 이탈과 관련있다. 현재 맨유의 오른쪽 사이드백 주인공은 달롯이다. 2018-19시즌에 맨유에 입단한 달롯은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 달롯은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고 맨유는 둠프리스를 대체자로 택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달롯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달롯이 떠날 경우 맨유는 둠프리스 영입에 5,500만 유로(약 76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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