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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김민재(26, 나폴리)가 더 나은 계약을 맺고 잔류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이탈리아 SSC 나폴리로 이적했다. 김민재는 빠르게 나폴리에 적응했다. 공식전 20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나폴리는 21경기를 치렀고 김민재는 1경기만 휴식하고 모든 경기를 선발 출전해 뛰었다. 나폴리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13승 2무 승점 41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김민재의 활약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이어졌다. 한국 축구대표팀에 승선한 김민재는 3경기에 출전했다. 월드컵에서의 활약 이후 이적설은 더 많아졌다.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와도 연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영국 매체 '90min'은 15일(한국시간) "나폴리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김민재가 시즌이 끝나기 전에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흐비차도 이번 시즌 나폴리로 이적했다. 17경기 8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나폴리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90min'은 "김민재의 현재 계약에는 4500만 유로(약 623억 원)의 방출 조항이 포함돼 있다. 나폴리는 유럽 빅클럽들이 접근하지 않도록 방출 조항을 두 배 이상 높일 것이다"라며 "맨유와 토트넘은 김민재에게 관심 있다. 토트넘은 지난 2020년에 그를 영입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 레알 또한 김민재의 발전을 지켜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흐비차에 대해서는 "흐비차는 레알,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PSG)의 관심을 받고 있다. 나폴리는 흐비차에게 엄청난 연봉 인상을 제의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한 소식통은 나폴리가 이 두 명의 선수와 개선된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라고 했다.
김민재와 흐비차는 잔류할 가능성이 있지만, 빅터 오시멘은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나폴리는 흐비차와 김민재를 최소한 한 시즌 더 붙잡고 싶어하는 가운데, 오시멘은 내년 여름에 판매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그는 첼시와 연결됐었다"라고 밝혔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 14경기 10골 3도움을 기록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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