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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미나리’의 정이삭 감독이 1996년 개봉한 재난 블록버스터 ‘트위스터’의 메가폰을 잡는다.
버라이어티는 15일(현지시간) “정이삭 감독이 헬렌 헌트와 故 빌 팩스턴이 주연한 ‘트위스터’의 속편 감독을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유니버설 픽처스와 앰블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월 ‘트위스터’ 속편 제작에 착수했다. 각본은 마크 L. 스미스가 집필한다.
‘트위스터’는 글로벌 4억 9,40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리며 대히트를 기록했다. ‘스피드’의 얀 드봉 감독이 연출했고,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했다.
이 영화는 수많은 인명을 앗아간 회오리바람인 '토네이도'를 등장시켜 할리우드의 특수효과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속편 작업은 2020년부터 진행됐다. 당시엔 ‘탑건:매버릭’의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내정됐으나 제작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유니버설과 엠블린은 올해 초에 ‘트위스터’ 속편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으면서 새 감독을 물색해왔다.
과연 정이삭 감독이 ‘트위스터’ 속편을 흥행 반열에 올려 놓을지 주목된다.
앞서 정이삭 감독은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실사영화 연출을 맡기로 했으나, 최근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의 카를로스 로페즈 에스트라다에게 메가폰을 넘겼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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