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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카림 벤제마(34) 등 프랑스 대표팀 부상자들이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벤제마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프랑스 최종 엔트리에 발탁된 공격수다. 하지만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11월 20일에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을 이유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프랑스 대표팀은 대체 선수 없이 카타르 월드컵을 맞이했다.
벤제마를 비롯해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프랑스는 강했다. 프랑스는 조별리그 D조에서 호주(4-1 승), 덴마크(2-1 승)를 가볍게 잡으며 일찌감치 2승을 챙겼다. 3차전에서 튀니지에 0-1로 패했지만 D조 1위로 16강에 안착했다.
16강에서는 폴란드를 3-1로 꺾었고, 8강에서 잉글랜드마저 2-1로 잡았다. 4강에서는 아프리카 돌풍의 팀 모로코는 2-0으로 제압했다. 이제는 결승전 1경기만 남겨뒀다. 결승전 상대는 아르헨티나다. 프랑스가 아르헨티나마저 누른다면 21세기 월드컵 최초 2회 연속 우승팀이 된다.
시간이 약 한 달 흘렀다. 그 사이에 벤제마는 부상에서 회복해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맹훈련 중이다. 일각에서는 벤제마가 프랑스 대표팀에 복귀해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치를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벤제마 복귀설 질문을 받고 “대답하지 않겠다”며 넘겼다.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까지 나섰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6일(한국시간) “마크롱 대통령이 벤제마를 카타르로 초대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벤제마뿐만 아니라 폴 포그바, 은골로 캉테 등 부상 낙마한 선수들을 모두 카타르로 데려가려고 설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그바와 캉테는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했기에 결승전에 뛸 수는 없다.
프랑스 체육부장관 아멜리 오디 카스테라는 “마크롱 대통령이 부상자들을 월드컵 결승전에 초대한 건 사실이다. 실현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단계”라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들이 카타르에 간다면 그라운드가 아닌 관중석에서 동료들의 결승전을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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