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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AS로마의 가장 위대한 '전설' 프란체스코 토티가 뿔났다. 이유는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의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설 때문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8강 탈락한 포르투갈은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을 경질했다. 그러자 차기 감독으로 포르투갈 출신 무리뉴 감독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우승 경험이 많은 명장임과 동시에 포르투갈 축구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무리뉴 감독이 포르투갈 대표팀으로 갈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토티가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은 이유는 포르투갈 대표팀과 AS로마 감독 '겸직'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의 '데일리메일' 등 언론들은 "무리뉴 감독이 AS로마 감독을 맡으면서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을 겸직할 수 있다는 추측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토티는 "한 감독이 포르투갈 대표팀과 AS로마를 공유할 수는 없는 일이다. AS로마는 무리뉴 감독이 계속해서 책임져야 한다. 무리뉴 감독이 AS로마를 계속 지도할 기회가 있다면 AS로만에서만 활동하는 것이 맞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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