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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가수 소향이 허각의 히트곡 ‘Hello’를 새로운 버전으로 발표한다.
KBS2 주말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OST 가창 제안을 받은 소향은 2011년 허각이 발표해 가요팬들의 사랑을 받은 ‘Hello’를 리메이크 해 14일 음원을 공개한다.
어쿠스틱 기타로 차분하게 시작하는 소향의 ‘Hello’는 1절은 따뜻하고 섬세하게, 2절은 스트링과 드럼 일렉기타 등 웅장하게 진행하여 애절한 감성을 전한다. ‘최고의 디바’로 불리며 끝장 가창력과 감성을 겸비한 소향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곡을 완벽하게 소화해 시종일관 감동의 선을 이끌어가는 곡으로 완성됐다.
‘정말 사랑했기 때문에 난 / 죽을 만큼 죽을 만큼 힘드네요 /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는 / 내가 보이나요’라는 직설적이고 솔직한 고백에 이어 ‘너무 늦어버리면 너무 늦어버리면 / 내가 살아가는 게 / 너무 힘이 들어 날 버릴까 봐’라고 사랑하는 이를 향한 애절함이 소향의 보컬을 통해 음악적으로 승화됐다.
JTBC ‘18어게인’ OST 소향의 ‘Hello’의 곡 작업에 참여했던 프로듀싱팀 어베인뮤직(Urbane Music)이 편곡에 참여해 같은 제목의 다른 OST를 선보여, 두 곡을 함께 들어 보는 것도 곡 감상의 색다른 재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연출 박만영, 극본 김인영)는 K-장녀로 가족을 위해 양보하고 성숙해야 했던 큰 딸 김태주, 연예계 톱스타로 가족을 부양해야 했던 K-장남 이상준이 만나 행복을 찾아 나선 한국형 가족의 사랑과 전쟁을 그린다. 이하나, 임주환, 이태성, 송승환, 이경진, 장미희 등 연령대를 망라한 출연진들의 연기호흡으로 24.4%의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관계자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가창력의 소유자 소향이 같은 제목으로 발표한 2편의 드라마 OST와 허각 원곡의 ‘Hello’를 함께 들어보는 것도 곡 감상의 묘미를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향이 가창한 KBS2 주말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OST ‘Hello’는 14일(토) 오후 6시 국내 음악플랫폼을 통해 음원 공개된다.
[사진제공=더하기미디어]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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