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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마요르카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선수단을 일부 개편했지만 이강인은 팀에 잔류한다.
이강인은 최근 다양한 클럽 이적설로 주목받았지만 올시즌 종료까지 마요르카 잔류가 결정됐다. 마요르카는 이적시장 마감일인 1일(한국시간) 다니엘 루나 영입과 알레그리아의 임대 이적을 발표하며 이적시장을 마감했다.
마요르카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5명을 내보냈고 4명을 영입해 선수단을 개편했다. 반면 이강인의 이적은 허용하지 않았다. 이강인은 이번 이적 시장 기간 전후로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브라이튼 호브&알비온 등 다양한 클럽 이적설로 주목받았다.
마요르카의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 이적에 강한 거부 의사를 나타내기도 했다. 아기레 감독은 지난달 이강인의 이적에 대해 "이강인이 나에게 대화를 요청했다. 나는 이강인에게 팀에서 중요한 선수라고 이야기했다"며 "수비수 루소가 이적을 요청했을 때 나는 이적에 동의했다. 마요르카의 5번째 수비수였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나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적시장 마감 후 이강인의 마요르카 잔류가 확정되자 '마요르카를 떠나는 것을 원했던 이강인이 계속 활약을 이어가게 된 것은 마요르카에게 희소식'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마요르카에서 프리메라리가 18경기에 출전해 2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소속팀의 주축 선수로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강인은 이번 이적 시장에서 이적이 불가능했지만 올 시즌 종료 후 이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지난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영입할 수 없다면 올 시즌 이후 이강인을 영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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