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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이 첼시에 분노하고 있다.
PSG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첼시의 하킴 지예흐를 임대하려 했지만 첼시의 어이없는 실수로 임대가 무산됐다. 첼시와 PSG는 지예흐 임대를 논의했고, 합의점을 찾았다. 이적시장 마감 1시간 전에 극적으로 합의한 것이다. 지예흐는 PSG 메디컬테스트도 통과했다.
하지만 첼시가 PSG에 보내야만 하는 서류가 제때 도착하지 않았다. 결국 PSG는 서류 미비로 리그 사무국에 제출하지 못했고, 겨울 이적시장은 마감됐다. 결국 지예흐 임대는 무산됐다.
영국의 '미러' 등 언론들은 "첼시는 PSG와 지예흐가 계약하지 못하도록 잘못된 서류를 3번이나 보냈다"고 보도했다.
어떻게 3번이나 잘못 보낼 수 있을까.
미국의 'ESPN'이 내부 소식통의 언급을 바탕으로 3개의 실수를 밝혀냈다. 모두 황당함 그 자체였다. 이 매체에 따르면 첫 번째 실수는 오류가 표기된 서류였고, 두 번째 실수는 서류에 서명이 없었다. 마지막 실수는 시간을 맞추지 않은 것이다. 3번째 문서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겨울 이적시장이 마감됐다.
이에 분노한 PSG는 항소를 진행했으나 프랑스 프로축구연맹(LFP)은 끝나 지예흐의 임대를 승인하지 않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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