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변준형과 오마리 스펠맨이 동시에 터졌다. 그리고 수비에서 캐롯 공격수들을 틀어막았다. 당연히 완승이다.
KGC는 에이스 변준형이 3점슛 2개 포함 26점 6어시스트 4스틸로 맹활약했다. 올 시즌 경기를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한결 좋아진데다, 특유의 클러치 능력까지 여전히 발휘하면서 리그 톱클래스 가드로 공인 받는다.
스펠맨은 27분53초간 22점을 올렸다. 3점슛 성공률은 17%였지만, 적극적인 림 어택과 미드레인지 게임으로 팀 공헌도를 높였다. 원투펀치가 안정적으로 활약하면서 흐름을 잡았고, 문성곤과 양희종이 캐롯 이정현, 전성현, 디드릭 로슨을 잘 틀어막으면서 완승을 이끌어냈다.
이날 로슨은 10점, 전성현은 5점, 이정현은 9점에 그쳤다. 전성현은 3점슛 감각이 최근 확실히 안 좋다. 직전 경기서 연속경기 기록이 끊겼고, 이날도 성공률 13%에 그쳤다. 이정현은 아예 장기침체다. 9점에 그쳤다. 공격의 적극성이 떨어진 느낌이 확연하다. 로슨도 10점에 머물렀다. 이들이 24점만 합작하면 캐롯은 이기는 농구를 할 수 없다. 이날 3점슛 성공률도 단 24%였다.
안양 KGC 인삼공사는 2일 고양채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서 고양 캐롯 점퍼스를 82-65로 이겼다. 3연승하며 26승11패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캐롯은 19승18패로 5위.
[변준형.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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