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
특히 의문의 흰 고양이 '다이진'이 “너는 방해돼”라고 말하는 순간, ‘스즈메’ 옆에 있던 '소타'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스즈메의 의자'만 덩그러니 남아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후 우연히 사건에 휘말리게 된 '스즈메'는 '다이진'을 찾는 동시에 재난의 문을 닫기 위한 여정에 오른다.
‘빛의 마술사’로 불리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답게 규슈, 시코쿠, 고베, 도쿄 등 일본 전역을 아우르는 압도적인 영상미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여행 도중 만나는 사람들과의 이야기도 엿볼 수 있어 궁금증이 자극한다.
또한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는 거대한 재난을 막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분투하며 “해볼게요”라고 외치는 ‘스즈메’를 통해 영화 속에 펼쳐질 일촉즉발의 긴장감뿐만 아니라 역대급 화려한 볼거리를 예고한다.
이와 함께 중독성 있고 신비로운 음색의 OST까지 더해지며 한층 더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문을 열며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외치는 '스즈메'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들 앞에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감을 높인다.
3월 8일 개봉.
[사진 = 미디어캐슬]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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