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스코츠데일(미국 애리조나주) 곽경훈 기자] "올해 15승 분명히 갈 수 있다"
LG 트윈스 박경완 코치가 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 샌프란시스크 자이언츠 베이스볼 콤플렉스 진행된 '2023 스프링캠프'에서 웜업과 수비 훈련을 마친 이민호에게 이야기 했다.
박경완 코치는 이민호에게 "자 손가락으로 15를 가리켜봐" 하면서 취재진 앞에서 이민호를 앞세웠다."니가 LG에서 15승을 하면 스타가 되는 거고, 17승을 하면 대스타가 되는 거야. 너는 충분히 할수 있다"라면서 이민호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었다.
이민호도 수줍은 듯 포즈를 취했다. 포즈를 취하고 락커룸으로 향하는 박경완 코치는 "스프링캠프에서 제대로 컨디션 만들어 보자"라면서 이민호를 향해서 엄지척을 내세웠다.
생각지도 못한 박경완 코치의 응원을 받은 이민호는 연신 고개를 숙이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박경완 코치는 1991년 쌍발울을 시작으로 현대 유니콘스, SK와이번스에서 2013년까지 선수생활을 했다. 그후 SK와이번스에게 2군 감독, 1군 코치를 2020년까지 역임했고, 현대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배터리코치를 맡고 있다. 2023년부터는 LG의 1군 배터리 코치로 합류했다.
많은 경험을 토대로 LG의 이민호에게 자신감을 심어준 것이다.
▲LG박경완 코치가 이민호를 향해서 엄치를 치켜 세우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서 구슬땀 흘리는 LG 이민호.
LG 이민호는 2022시즌 26경기에 나와 12승 8패를 기록했다. LG역대 투수 최연소 한 시즌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2년만에 LG 국내 선발 투수 10승 타이틀을 가져왔다.
과연 2023 KBO리그에서 박경완 코치의 예상대로 LG 이민호가 15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를 해본다.
[LG 선발 이민호가 자신의 손가락으로 15승을 가리키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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