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베로비치(미국 플로리다주) 김건호 기자] 박종훈(SSG)이 부활을 다짐했다. 두 자릿수 승리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박종훈은 2021년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길었던 재활 기간을 거쳐 박종훈은 7월 말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복귀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박종훈은 부상 여파 때문에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5패 48이닝 34실점(32자책)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의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에서 열린 SSG 랜더스 1군 스프링캠프에서 이번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박종훈은 11일(현지시각) "작년에 재활할 때는 솔직히 연습보다는 아픈 것을 체크만 하다가 왔다는 것이 더 강했다. 솔직히 연습을 많이 못 했다"라며 "연습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많이 채우려고 하고 있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아니지만, 밸런스 쪽으로 아주 좋다. 밸런스가 잡히는 중이다"라고 얘기했다.
김원형 감독은 지난달 30일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박종훈과 문승원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문)승원이와 (박)종훈이는 수술 후 복귀 2년 차다. 작년에 어느 정도 경기를 뛰어서 실전 감각을 갖고 있다"라며 "(팔꿈치) 수술을 마친 뒤 두 번째 시즌부터 제 기량이 나온다고 하더라. 똑같이 선발 훈련 계획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원형 감독은 박종훈의 불펜 피칭을 지켜보며 응원하며 힘을 불어넣어 줬다.
박종훈은 "감독님이 힘도 많이 불어넣어 주신다. 나도 이렇게 연습을 많이 하고 많이 던지다 보니까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라며 "올해는 잘해야 한다. (김)광현이 형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갔다 와서 힘들 수도 있다. 그런 부분도 메워줘야 한다. 승원이 형이나 나나 올해는 당연히 잘 던져야 한다"라고 했다.
박종훈은 지난 시즌 부진을 털어내고 이번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올해는 성적으로 많이 보여줘야 할 것 같다. 걱정되는 것도 많다. 하지만 투구를 하면 할수록 자신감이 생겼다. 그래서 설렘도 있다"라고 말했다.
박종훈의 이번 시즌 목표는 두 자릿수 승리와 많은 이닝을 던지는 것이다. 박종훈은 "무조건 10승을 해야 한다. 그리고 이닝도 많이 던져야 한다. 이닝은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이닝을 던지고 싶다"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당연하지만, 볼넷을 줄이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볼넷을 줄이면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박종훈은 "올해는 잘해야 한다. 핑계 댈 것이 없다. 팔꿈치, 어깨, 무릎, 발목, 정신 모두 멀쩡하다"라며 "확실히 연습을 많이 해야 자신감이 생긴다"라며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박종훈. 사진 = 베로비치(미국 플로리다주)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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