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 “최연소 임원 출신 父, 설날 아침엔 늘 집에 안 계셔” 왜? (‘물 건너온 아빠들’)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배우 인교진이 어린 시절 아버지의 회사에 자주 갔었다고 밝혔다.

12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는 출연진이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일터에 가본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인교진은 “우리 아버지는 나를 데리고 회사를 자주 가셨다”라며, “엄청 일찍 나가고 엄청 늦게 들어오고 반복하는데 회사에서는 인정을 받아서 최연소 임원을 하셨다”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인교진은 “설날에도 우리 아버지는 집에 안 계신다. 설날 아침에 되면 회장님 댁에 세배하러 가신다”라고 밝혔다.

인교진은 “설날 아침에 아버지한테 세배를 해야 되는데 안 계시는 거다. 아버지는 회장님한테 갔으니까”라고 어린 시절 설날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에 장윤정이 “아들 세배를 받을 때가 아닌 거다”라고 하자 인교진은 “지금 생각해 보면 가족을 위해서 희생하시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사진 = MBC ‘물 건너온 아빠들’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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