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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하피냐(27·바르셀로나)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주먹을 내리쳤다.
바르셀로나는 17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패배를 면하긴 했지만, 2차전이 올드 트래포드라는 점을 감안하면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결과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끝났다. 그러나 후반전은 달랐다. 난타전이 이어졌다.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하피냐가 올린 크로스를 마르코스 알론소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바르셀로나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곧바로 맨유의 추격이 이어졌다. 후반 7분 래쉬포드가 동점골을 넣었다.
분위기를 탄 맨유가 역전까지 만들어냈다. 후반 14분 쥘 쿤데가 골망을 갈랐다. 이대로 끝낼 바르셀로나가 아니었다. 막판 반격에 나섰다. 후반 31분 하피냐가 동점골을 넣으면서 균형을 맞췄다. 이렇게 경기는 2-2로 끝났다.
패하지는 않았지만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더욱이 홈에서 경기였기 때문이다. 특히 교체아웃 된 하피냐가 참지 못했다. 분에 못 이기는 모습이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하피냐는 맨유전에서 교체 아웃된 이후 알론소가 앉아있는 의자를 여러 차례 주먹으로 쳤다"라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하피냐는 자리에 앉자마자 앞에 있는 의자를 여러 차례 가격했다. 그런데 그 앞자리엔 알론소가 앉아 있었다. 당황스러울법도 하지만 알론소는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오히려 알론소 옆에 있던 조르디 알바가 하피냐를 말렸다.
사비 감독은 "하피냐의 반응을 이해한다. 나 또한 화가 났다. 난 누구에게도 손가락질 받지 않게 팀을 변화시키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하피냐. 하피냐가 벤치에서 주먹으로 의자를 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캡처]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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