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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미드필더 파페 사르와 올리버 스킵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두 선수 모두 팀내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하다 최근에서야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현지시간 17일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런던은 “지난 밀란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두 선수가 앞으로도 토트넘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매체에 따르면 스텔리니 코치는 “스킵과 사르가 보여준 활약에 매우 만족한다”며 “덕분에 앞으로의 경기를 앞두고도 한층 안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올시즌 남은 경기들을 스킵과 사르, 호이비에르까지 3명의 미드필더로 마무리해야 하는 것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이들을 계속 기용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이탈리아 세리에A AC 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치렀다. 이날 사르와 스킵은 이반 페리시치와 에메르송 로얄을 양 끝에 끼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이날 1대 0으로 졌지만, 많은 언론들은 두 사람의 재발견에 집중했다.
세네갈 출신으로 올해 스무 살인 사르는 지난 2021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본 소속 구단인 FC 메스에 임대 형태로 1년을 더 머물렀고, 지난해 여름 본격적으로 토트넘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사르에게 좀처럼 기회는 오지 않았다. ‘유망주’ 타이틀을 얻기엔 출전 시간이 한참 부족했다. 밀란전 전까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4경기 둥 총 7경기에서 300분가량을 뛴 게 전부였다.
‘토트넘 성골’인 스킵의 상황도 비슷했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스킵은 지난 2016년 U-18팀과 계약을 맺었고, U-23팀을 거쳐 지난 2018년 여름 1군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이후 노리치 시티 임대를 거쳐 지난 2021년 여름 토트넘에 복귀했다.
여기까지는 여타 다른 유망주 출신들이 밟아 온 ‘탄탄대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1군 생활은 쉽지 않았다. 지난 2021-22시즌엔 초반부터 주전으로 꾸준히 기용되며 승승장구하는가 싶었지만 부상으로 시즌 절반을 고스란히 날렸다.
올시즌 들어선 프리미어리그 8경기 등 13경기에서 390분을 겨우 뛰었고, 종종 방출 대상으로도 거론됐다.
두 사람은 이날 밀란전에서 동료들의 줄부상 덕에 기회를 잡았다. 이브 비수마,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이 빠진 상황에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까지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들에게 눈을 돌렸다.
풋볼런던은 특히 사르에 대해선 “조금 더 역동적인 경기를 펼치는 만큼 스킵과는 또 다른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사진 = 파페 사르. 게티이미지코리아]
유주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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