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가 박지수를 품에 안은 뒤 봄 농구를 걱정했을까.
설마 했던 일이 현실화됐다. KB가 박지수 시대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박지수의 공항장애와 부상으로 결장하는 경기가 늘어나면서, 예년의 경기력을 잃었다. 박지수가 없는 시간이 너무나도 길었던 건, 그만큼 박지수 공백에 대비할 시간도 길었다는 의미.
그러나 KB는 시즌 내내 이렇다 할 답을 보여주지 못했다. 공수활동량이 부족했고, 트랜지션도 돋보이지 않았다. 2대2를 비롯해 거기서 파생되는 공격옵션도 날카롭지 않았다. 결국 올 시즌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신한은행은 2위를 향해 진격했다. 김진영이 19점, 김소니아가 17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이들은 박지수가 없는 KB 골밑을 마음껏 공략했다. 한채진은 2점에 그쳤으나 리바운드를 10개 걷어내며 팀에 최소한의 공헌을 했다. 이로써 플레이오프에 나설 팀이 우리은행, 삼성생명, 신한은행, BNK로 확정됐다. 우리은행이 우승을 확정했을 뿐, 2~4위는 결정되지 않았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서 청주 KB 스타즈를 68-55로 이겼다. 15승11패로 삼성생명과 공동 2위를 형성했다. 5위를 확정한 KB는 9승18패.
[KB 선수들.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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