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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출신 사업가 곽진영(53)이 성형 수술을 결심 계기를 고백했다.
지난 1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의 웹예능 '심야신당'에서는 곽진영이 배우 겸 무속인 정호근(59)을 찾아 고민을 털어놨다.
곽진영은 시청률 60%를 넘긴 MBC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종말이 역을 맡아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종말이 꼬리표를 떼려 감행한 성형 수술이 부작용을 낳아 오랜 시간 고통 속에 지냈다.
곽진영은 "눈에 손을 대서 방송을 못했다"면서 "잘나갈 때 성형의 아픔 때문에 방송을 쉬었다"고 돌이켰다.
성형 수술을 하게 된 이유를 묻자 "20대 때 많은 부담감이 싫었다"고 답한 곽진영은 어딜 가나 이름이 아닌 종말이로 불렸다며 "절 못 알아봐줬으면 좋겠더라. 일상이 없었다. 삶이 뭔지 몰랐다"고 토로했다.
2011년 고향인 여수에서 종말이 이름을 딴 김치를 출시해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는 곽진영은 "놓으려고 했던 종말이가 저한테 또다른 삶을 줬다. 김치 공장만 하려고 했는데 판매까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진영은 2년 동안 만난 '썸남'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자 생각도 못 했는데 힘들 때 곁에 있어 줬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남자를 생각해본 적 없다. 조금 지나면 질려 하는데 한결같이 대해줘 놀란다"라며 "공주 대접을 해준다"고 덧붙였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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