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가끔 진짜 별로야, 내 맘속의 별로"…루시, 중독성 강한 달콤함 '아니 근데 진짜' [MD신곡]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밴드 루시(LUCY, 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가 6개월 만에 컴백했다.

루시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3집 '인서트 코인(INSERT COIN)'를 발매했다.

'인서트 코인'은 루시의 음악이 누군가에게 새로운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청량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지닌 '아니 근데 진짜', '바쁘거든'을 비롯, 루시가 그간 보여준 적 없는 강렬한 사운드를 동반한 '네버 인 베인(Never in vain)', '채워'까지 동전의 양면처럼 반전 넘치는 곡 구성이 특징이다.

이번 앨범은 멤버 조원상이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해 멤버들의 시너지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귀 기울여 볼 만하다.

타이틀곡 '아니 근데 진짜'는 루시의 시그니처인 청량한 스트링과 기타, 베이스 라인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으로, 적재적소에 등장하는 8bit의 레트로한 게임 사운드가 곡의 무드까지 빈틈 없이 메워준다.

'넌 가끔 진짜 별로야/ 내 맘속의 별로/ 이제 보니 다 거품/ Unbelievable' '부디 꽃밭엔/ 가지 않았음 해/ 헷갈릴 것 같아/ 뭐가 너인지 알 수 없잖아/ 바보 같아' 등 사랑에 대한 달콤한 말들을 재치있는 노랫말로 풀어냈다.

루시는 앨범 발매에 앞서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공개한 일문일답에서 "그 어떤 앨범보다 설레고, 더 많은 사람에게 저희의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는 컴백 소감을 밝혔으며, 타이틀곡 '아니 근데 진짜'에 대해선 "중독성 있고, 달콤한 가사로 리스너 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 같다. 또 '아니' '근데' '진짜'라는 단어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이기 때문에 많은 분이 공감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사진 = '아니 근데 진짜' 뮤직비디오]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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