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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오는 27일 새벽 1시30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EFL컵인 카라바오 컵 결승전을 갖는다.
뉴캐슬의 주전 골키퍼 닉 포프이다. 안타깝게도 지난 19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전에서 전반전 22분만에 퇴장을 당했다. 그래서 컵대회에 출전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뉴캐슬은 전 리버풀 골키퍼인 로리스 카리우스를 주전 골키퍼로 낙점할 것이라고 한다.
카리우스의 친구 중 한명이 유명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2년만에 다시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나서는 행운을 안았는데 예전 휴가기간에 미국에서 유명한 팝 가수를 친구로 만났다는 것이다.
영국 언론은 25일 ‘팝스타가 자신의 문신을 칭찬한 후 카리우스와 저스틴 비버의 있을 것 같지 않은 우정’이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저스틴 비버가 카리우스의 문신을 보고 친구로 인연을 맺은 것이다. 그래서 카리우스는 비버의 응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전혀 연관성이 없는 두 사람이 휴가지가 겹치는 행운 덕분에 절친이 되었다고 한다. 둘이 첫 만남을 가진 곳은 2015년 마이애미이다. 이 첫만남에서 서로 번호를 교환한 뒤 함께 콘서트에 가는 등 친구가 되었다고 한다.
카리우스는 2016년에 “지난해 휴가 때 우연히 만났다. 우리는 마이애미에서 같은 장소에 머물고 있었다. 그는 내 문신을 좋아했다. 그는 나에게 문신에 대해 물었고 우리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렇게 시작되었다”고 털어 놓은 적이 있다. 카리우스는 상체 앞뒤로 다양한 문신을 새기고 있다.
현재 카리우스는 새로운 여친가 밀회중이다. 인스타 팔로워가 860만 명이나 되는 이탈리아 스포츠 방송인과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한편 뉴캐슬 팬들은 최악의 상황을 두려워하고 있지만 에디 하우는 결승전에서 카리우스가 자신의 커리어를 계속 이어나갈 절호의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하우 감독은 “그가 자신의 경력을 다시 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이런 일이 일어났고 정말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 축구의 시대를 통해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며 “포프의 퇴장이 일어나자마자 카리우스의 경력에 또 한 페이지를 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 장이 어떤 모습일지 누가 알겠는가”라고 우승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비버와 카리우스. 사진=카리우스 소셜미디어]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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