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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가 빅터 오시멘(나폴리) 영입을 노린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강한 카리스마와 전술적인 능력을 바탕으로 맨유의 부활을 이끌고 있다. 초반에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어느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1위 아스널과도 8점 차로 우승이 불가능하지 않다.
컵대회에서는 우승컵까지 들어 올렸다. 맨유는 27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뉴캐슬과의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맨유가 우승을 차지한 건 6년 만으로 텐 하흐 감독 첫 시즌에 이룬 엄청난 성과다.
더욱이 맨유는 새로운 구단주를 맞이할 준비까지 하고 있다. 현재 맨유를 소유하고 있는 글레이저 가문은 맨유 매각을 선언했고 영국 갑부 짐 렛클리프, 카타르의 셰이크 자심 빈 하마드 알 타니 회장이 인수에 참전했다. 새로운 구단주에 따라 막대한 투자가 가능해진다.
맨유의 여름 보강 1순위는 스트라이커다.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후 마땅한 스트라이커를 찾지 못했다. 지난 겨울에는 임시로 부트 베호르스트를 임대로 품었으나 활약은 미비하다. 베호르스트는 시즌이 끝나면 번리로 복귀한다.
맨유는 당초 케인을 원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케인을 쉽게 보낼 생각이 없어 영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맨유는 오시멘을 새로운 타깃으로 정했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20경기에서 19골을 터트리며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리그 8경기 연속골로 나폴리 에이스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맨유는 스트라이커를 물색하고 있고 오시멘을 진지하게 살피고 있다. 첼시와 파리 생제르망(PSG)도 오시멘 영입전에 합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물론 나폴리는 오시멘을 절대 매각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며 오시멘은 억 7,00만 파운드(약 1,70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가지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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