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의 화끈한 2루타…이강철호 합류 앞두고 타격감 ‘마지막 조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WBC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타격감을 마지막으로 조율했다.

김하성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득점했다. 경기 중반 유격수 수비까지 했다.

김하성은 0-0이던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했다. LA 다저스 우완 필 빅포드의 초구 몸쪽 가운데 패스트볼을 통타, 중월 2루타를 쳤다. 1사 1,3루서 브랜던 딕손의 중견수 뜬공 때 홈을 밟았다. 딕손의 희생플라이.

김하성은 이후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역시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기습번트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서는 파울팁 삼구 삼진을 당했다. 7회초 시작을 앞두고 코너 홀리스로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김하성은 이번 시범경기서 3경기에 나섰다. 8타수 3안타 타율 0.375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내달 1일 귀국,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WBC 대표팀에 합류한다. 샌디에이고는 LA 다저스에 6-7로 졌다.

[김하성.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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