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NC가 자체 연습경기를 가졌다. 8일(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 투손 리드 파크 에넥스 필드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백팀이 청팀에 1-0으로 이겼다.
28일 NC에 따르면, 이날 청백전은 투수들의 컨디션 및 기량 점검 차원의 경기로, 투수들의 투구수(25구)에 대한 Rollover가 적용됐고 5회초까지만 진행했습다. 청팀은 신민혁이 선발로 등판해 1이닝을 던졌고, 조민석(2회)–김영규(3회)-김진호(4회) 선수가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백팀은 와이드너가 선발로 등판해 2이닝을 소화했고, 송명기(3회)–임정호(4회)-한재승(5회) 선수가 차례로 나왔다.
NC는 "1회에 승부가 결정됐다. 1회말 백팀의 선두타자 도태훈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후속 서호철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 3루타로 이날의 선취점이자 결승타를 기록했다"라고 했다.
1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한 도태훈은 "안타를 치는 것보다 골고루 치는 방향성에 초점을 두고 경기에 임했는데 캠프에 와서 그동안 연습했던 것들이 결과로 나온 것 같다. 특히 데일리 루틴을 통해 연습해온 것들이 확실히 많은 도움이 됐다. 타격할 때 헤드가 빨리 나와서 변화구에 약했는데, 인-아웃 스윙 연습하면서 유인구를 잘 참을 수 있게 됐고 타구도 방향성이 골고루 나온 것 같다. 캠프를 하면서 전체적으로 컨디션도 올라오고 자신감도 많이 붙었다. 잘 준비해서 시범경기, 시즌 때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했다. 이날 도태훈은 주전 유격수로 분류되는 김주원이 지명타자로 나서면서 유격수로 나섰다.
NC는 내달 1일 투손 키노스포츠컴플렉스의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KT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도태훈.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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