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의 '위대한 선배'들을 소개합니다…전설의 '22인'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가 새로운 이정표를 작성했다.

PSG는 5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펼쳐진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1 낭트와 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음바페는 3-2로 앞선 상황에서 팀의 네 번째 골을 작렬시켰다. 전설이 등장하는 순간이다.

1골을 더한 음바페는 PSG 개인 통산 201호골을 달성했다. 구단 역대 1위 신기록이다. 2017년부터 올 시즌까지, 247경기에 나서 201골을 신고했다. 종전 기록은 에딘손 카바니의 200골이었다. 속도도 훨씬 더 빨랐다. 카바니는 301경기에 출전해 200골을 달성한 바 있다.

음바페의 나이는 고작 24세. 이 어린 나이에 구단 역대 최고의 전설이 됐다.

구단 득점 1위는 모두 전설로 추앙받는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음바페의 신기록 기념으로 유럽 5대 리그 주요 클럽들의 최다 득점자들을 소환했다. 음바페의 '위대한' 선배들이다. 전설의 22인을 소개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보면 이안 러시(리버풀)의 346골이 가장 많다. 2위는 268골을 기록한 해리 케인(토트넘)이고,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260골,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53골, 프랭크 램파드(첼시) 211골, 앨런 시어러(뉴캐슬) 206골, 티에리 앙리(아스널) 176골이 뒤를 이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 넘어가면 역시나 이 인물이 빠질 수 없다. '신' 리오넬 메시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무려 672골을 기록했고, 유럽 5대리그 전체 1위다.

영원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451골로 2위를 차지했고, 에드문도 수아레스(발렌시아) 238골, 기예르모 캄파날(세비야) 223골, 루이스 아라고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72골 등이 영광의 이름으로 역사에 남았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떠오르는 선수가 있다. AS로마의 영원한 전설 프란체스코 토티다. 그는 AS로마 유니폼을 입고 307골을 터뜨렸다. 이어 알렉산드로 델 피에로(유벤투스) 290골, 주세페 메아짜(인터 밀란) 284골, 군나르 노르달(AC밀란) 221골, 치로 임모빌레(라치오) 189골, 드리스 메르텐스(나폴리) 148골 등이 순위에 올랐다.

독일 분데스리가에도 유명한 폭격기가 있다. 바로 게르트 뮐러다. 그는 독일 최고 명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554골을 폭발시켰다. 이어 알프레트 프라이슬러(도르트문트)가 177골, 울프 키르스텐(레버쿠젠)이 182골을 신고했다.

프랑스에서는 음바페가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고, 5대 리그를 넘어 주목할 선수가 한 명 있다. 바로 포르투갈의 전설 에우제비오다. 그는 벤피카 소속으로 총 638골을 터뜨렸다.

[리오넬 메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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