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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김민재(나폴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김민재와 수비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되는 새로운 후보의 이름이 공개됐다.
그는 바로 네덜란드 축구의 미래라 불리는 21세 '신성' 율리엔 팀버(아약스)다.
팀버는 센터백은 물론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유명하다. 아약스 유스 출신으로 2019년 아약스 1군에 데뷔했고, 지금까지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네덜란드 대표팀의 핵심이기도 하다. 팀버는 네덜란드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후 2021년 A대표팀에 발탁됐고,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해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은 8일(한국시간) "맨유가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버 영입에 대한 희망을 높였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팀버를 향한 맨유의 구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팀버 영입을 위해 노력했다. 많은 능력 중 센터백 자원으로 팀버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팀버가 아약스 잔류를 선택했고, 대신 맨유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영입했다.
하지만 올 시즌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팀버는 'Ajax Live'를 통해 아약스를 떠날 가능성을 높이는 발언을 했다. 팀버가 아약스를 떠난다면 맨유로 갈 가능성이 높다.
팀버는 "지난 여름에 맨유 제의를 받았지만 나는 아약스에 남는 결정을 했다. 오는 여름에는 옵션들을 보고 선택을 할 것이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 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율리엔 팀버,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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