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O리그 출신 포수가 대만야구에 굴욕을 선사했다.
대만이 홈에서 충격의 완패를 당했다. 대만은 8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A조 첫 경기서 파나마에 5-12로 대패했다. 대만은 1패를 안고 A조 일정을 소화한다.
대만은 한국보다 한 수 아래로 여겨지지만, 늘 한국을 괴롭혀왔다. 최근에도 한국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2010년대 이후 서서히 경쟁력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이날 대만은 마운드가 무너지며 완패했다.
선발투수 후치웨이는 메이저리그에서도 11경기에 등판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3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무너졌다. 이후 7명의 투수가 8개의 사사구를 합작했다. 특히 1-5로 뒤진 6회초에 호세 카볼레오에게 사구, 지하디 산타마리아에게 볼넷을 내준 뒤 와일드피치, 연속사구 등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넘겨줬다.
대만은 10일 이탈리아를 상대로 A조 2차전에 나선다. 이 경기마저 지면 사실상 홈에서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안을 가능성이 커진다. 객관적 전력상 네덜란드, 쿠바에 앞선다고 보기 어렵다. 파나마는 9일 13시에 네덜란드를 상대로 2차전을 갖는다.
한편, 파나마에는 2019년 KBO리그 NC 다이노스에 몸 담았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모습을 드러냈다. 베탄코트는 당시 53경기서 타율 0.246 8홈런 29타점 23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3번 포수로 선발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 1득점으로 대만을 무너뜨리는데 앞장섰다. 경기도중 1루수로 포지션을 바꾸기도 했다.
[베탄코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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