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행' 이용진 "도경수→지코는 마치 '더 글로리2', 예능감에 위기 느껴"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개그맨 이용진이 도경수, 지코, 크러쉬, 최정훈의 예능 감각을 극찬했다.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SBS 신규 버라이어티 예능 '수학 없는 수학여행'(이하 '수수행')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이용진, 양세찬, 최보필 PD가 참석했다.

'수수행'은 도경수, 지코, 크러쉬, 최정훈, 이용진, 양세찬 여섯 멤버의 신선한 조합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수학여행지에서 특별한 미션과 게임을 수행하며 펼치는 여섯 남자들의 낭만 있고 수학 없는 무지성 버라이어티 예능.

이용진은 "크러쉬는 열심히 하려는 의지가 있다. 진두지휘하는 리더십을 보며 '저 친구 능력도 좋은데 예능 흐름도 가져가네?'싶어 위기 의식을 솔직히 좀 느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재미있는 친구다. 도경수, 지코, 최정훈 역시 한 두 마디만 해도 웃긴 친구들이다. 그 한 두 마디가 저를 잠 못 들게 만들었다. 나와 양세찬이 하는 말은 크게 기대되지 않지만 그 네 친구들의 한 마디는 기대하게 된다. 그 친구들의 존재는 마치 '더 글로리 2' 같은 느낌"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양세찬도 "나와 이용진은 빌드업을 많이 해서 한 번 치는데, 네 친구들은 가만히 있다가 쳐도 선방을 한다"며 동감했다.

이날 오후 9시 첫 방송.

[사진 = SBS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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