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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하얀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서하얀 seohayan'에는 '서하얀 본격 내조 VLOG 임창정 매니저로 사는 법 (워싱턴 공연, 쇼케이스 준비, 닭발 먹방, 일일 매니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서하얀은 워싱턴으로 출국하기 위해 비행기 탑승장에서 대기 중이었다. 임창정이 미국 워싱턴에서 콘서트를 개최하기 때문. 서하얀은 "지금 탑승 10분 전에 게이트 앞에 1등으로 들어와서 앉아있다. 비행시간은 13시간 반? 14시간 정도 나온다. 오랜만에 너무 장거리라 기내에서 뭘 해야 할지…"라면서도 탑승 전까지 틈틈이 업무 서류를 확인했다.
워싱턴에 도착한 뒤에는 팀원들과 늦은 저녁 식사를 즐겼다. 서하얀은 "워싱턴에 오전에 떨어졌는데 호텔 들어가서 기절했다가 저녁 먹으러 나왔다"며 설명했다. 평소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서하얀은 샐러드와 각종 파스타, 타코에 치즈케이크까지 푸짐한 먹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다음날 서하얀은 이른 아침 조깅을 즐긴 뒤 호텔 근처 베이커리에서 팀원들과 점심 식사에 나섰다. 오후에는 남편 임창정의 촬영 의상을 직접 코디하며 스타일리스트 업무도 소화했다. 임창정이 서하얀의 코디대로 착용한 채 자신의 유튜브 콘텐츠를 촬영하는 모습도 이어졌다.
워싱턴 3일 차. 서하얀은 팀원들과 떡볶이, 치킨, 불닭 등 든든한 점심 식사 뒤 젤라토로 입가심까지 마쳤다. 저녁에는 임창정이 홀로 휴식을 취하는 동안 호텔 1층과 연결된 몰에서 쇼핑을 즐겼다. 서하얀의 쇼핑 리스트는 운동화와 옷.
그러나 이내 서하얀은 "한 반바퀴 돈 것 같은데 지쳤다. 시차 적응이 안 돼서 멍하다"며 토로했다. 고단한 가운데 서하얀이 구매한 것은 아이들의 장난감과 자신이 착용할 꽃무늬 나시였다. 지친 서하얀은 "칼로리가 어마무시할 것 같다"면서도 크레페와 커피 아이스크림을 맛보며 힐링했다.
워싱턴 콘서트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지만 서하얀은 여전히 바빴다. 이틀 뒤 임창정의 쇼케이스가 있기 때문. 그는 "쇼케이스에서 우리 팬들에게 커피를 나눠드릴 거다. 그래서 커피차를 불렀는데 그 커피차에서 나도 같이 도우려고 한다. 20살 초반에 잠깐 카페 일을 했었다"며 "우리 가족 일을 도와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그 기억을 더듬어보고 손에 익히려고 이모 가게에 왔다"고 설명했다.
야심 차게 라테 아트에 도전했지만 엉성한 솜씨에 서하얀은 멋쩍게 웃고 말았다. 다행히 손님의 주문에는 훌륭하게 라테 아트를 성공했고, 완벽한 카푸치노까지 만들었다. 그는 "지금 3~4번 정도 거품을 내서 만들어봤다. 하트 만드는 게 10년 만에 해서 손에 안 익는 것 같다. 그래도 하트는 나왔다"며 뿌듯하게 말했다.
다음은 쇼케이스 마무리 준비. 서하얀은 컵홀더와 거기에 붙일 스티커, 티켓까지 직접 정리했다. 부지런히 일을 마친 뒤에는 임창정과 함께 단골집을 방문했다. 두 사람은 오붓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떡볶이와 순대를 먹었고 가게에 걸린 임창정의 싸인을 찾아보기도 했다.
쇼케이스 당일, 서하얀은 예쁜 라테아트를 그린 뒤 팬들에게 커피를 건넸다. 또한 갑작스러운 사인 요청에는 "내가 사인이 없다"며 당황하면서도 정성스럽게 자신의 이름 석자를 적고, 함께 셀카를 찍는 등 임창정의 팬들과 다정히 소통했다.
쇼케이스를 모두 마친 뒤에도 서하얀은 아이들을 모두 씻기고서야 임창정과 함께 홍대 데이트에 나섰다. 두 사람은 함께 거리를 거닐며 매콤한 닭발을 먹는 등 소박하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열린 음악회' 녹화를 마친 뒤 임창정과 함께 먹은 저녁 역시 닭발이었다. 서하얀은 슈트 차림의 임창정을 보며 "오빠 오늘 너무 멋있다", "연예인 같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오징어 볶음에 볶음밥까지 순식간에 해치웠다. 식사를 끝낸 임창정은 당구장으로 향했고 서하얀은 매니저로서의 업무를 마치고 퇴근했다.
이어 메이크업을 받고 있는 임창정의 모습이 담겼다. 서하얀은 "오빠 나 초콜릿 줬다"며 자신이 밸런타인데이를 잊지 않고 챙겼음을 어필했다. 그러면서 "오빠, 한 달 뒤는 뭐다? 화이트데이다"라고 강조했자 임창정은 "얀이 생일"이라며 답했다. 이를 들은 서하얀은 "기억하겠다"며 뿌듯하게 덧붙였다.
한편 서하얀은 지난 2017년 18살 연상의 임창정과 결혼했으며 소속사 YES IM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이사로 재직 중. 임창정은 전처 사이의 세 아들을 포함, 슬하에 다섯 아들을 두고 있다.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의 아내 서하얀 유튜브 채널. 사진 = 유튜브 채널 '서하얀 seohayan'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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