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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레알 베티스(스페인)를 대파하고 리버풀전 참패 충격에서 벗어났다.
맨유는 1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레알 베티스를 4-1로 대파했다. 맨유는 지난 6일 열린 리버풀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0-7 대패를 당한 이후 치른 첫 경기를 대승으로 마쳤다. 리버풀전에서 경기를 포기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비난받았던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쐐기골을 터트리며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맨유는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베르호스트가 공격수로 나섰고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가 공격을 이끌었다. 프레드와 카세미루는 중원을 구성했고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바란, 달롯이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맨유는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경기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래시포드는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레알 베티스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레알 베티스는 전반 32분 페레즈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맨유는 후반 7분 안토니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안토니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왼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이후 맨유는 후반 1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쇼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레알 베티스 골문을 갈랐다. 맨유는 후반 37분 베르호스트가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베르호스트는 맥토미니의 슈팅을 상대 골키퍼 브라보가 막아내자 재차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맨유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레알 베티스를 대파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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