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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남태현은 "글을 시작하기 앞서, 저의 잘못으로 인하여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하여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경솔한 판단으로 인하여 발생한 이번 잘못에 대하여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너무나 부끄럽다"며 "이번 일에 대하여 저의 잘못에 대한 질책을 달게 받고 자숙하며 뉘우치고 또 뉘우치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깊이 반성하겠다. 죄송하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 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로 남태현을 입건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측정한 결과 남태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을 넘는 0.114%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 노네임뮤직은 남태현이 차량을 약 5m쯤 이동하여 다시 주차한 뒤 호출한 대리기사를 기다리려 했다며 "남태현은 자신의 잘못을 깊게 반성하고 있으며, 이후 경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여 잘못에 대한 처벌을 달게 받겠다. 모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이하 남태현 글 전문.
안녕하세요. 남태현입니다.
글을 시작하기 앞서, 저의 잘못으로 인하여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하여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저의 경솔한 판단으로 인하여 발생한 이번 잘못에 대하여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이번 일에 대하여 저의 잘못에 대한 질책을 달게 받고 자숙하며 뉘우치고 또 뉘우치겠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깊이 반성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가수 남태현 음주운전 자필 사과 편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남태현]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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