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이 일본이 자랑하는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제대로 공략했다.
한국은 10일 19시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2차전을 치르고 있다. 0-0이던 3회초에 3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강백호가 다르빗슈의 93마일 포심을 공략해 좌중간 2루타를 쳤다. 이때 강백호는 베이스를 꼭 밟고 세리머니를 했다. 속죄의 2루타.
그러자 후속 양의지가 1B2S서 6구 슬라이더를 통타, 도쿄돔을 조용하게 하는 선제 투런포를 터트렸다. 계속해서 2사 후 김하성이 다르빗슈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3루 땅볼을 쳤으나 상대 송구 실책으로 2루에 들어갔다.
이정후마저 다르빗슈를 공략했다. 초구 95마일 포심을 잡아당겨 1,2간으로 빠지는 적시타를 날렸다. 김하성이 3루를 돌아 헤드퍼스트슬라이딩으로 홈을 쓸었다. 일본의 홈 송구가 높았다. 그 사이 이정후는 2루까지. 김현수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한국이 메이저리그 10년차 베테랑을 제대로 공략한 3회였다.
[강백호. 사진 = 도쿄(일본)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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