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하위 삼성이 반란을 일으켰다.
주득점원 다랄 윌리스가 손목 부상으로 빠진 상황. 그러자 앤서니 모스가 힘을 냈다. 23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올 시즌 클러치능력이 예년만 못한 이정현이 4쿼터에만 9점을 뽑아내는 등 14점 5어시스트로 괜찮았다. 김시래도 13점을 보탰다.
KGC도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었다. EASL 동아시아 슈퍼위크서 우승했지만, 이 과정에서 오마리 스펠맨의 컨디션은 악화됐다. 결장했다. 렌즈 아반도가 28점, 대릴 먼로가 20점을 올렸으나 3점슛 성공률이 단 9%에 그칠 정도로 내, 외곽의 공격밸런스가 좋지 않았다.
KGC는 경기종료 1분3초전 변준형의 3점포로 1점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변준형은 26초전 역전 찬스에서 공격에 실패했고, 삼성은 7초전 이정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승부를 갈랐다. 직전 공격에서의 턴오버를 만회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10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서 안양 KGC 인삼공사를 82-79로 이겼다. 연패를 끊으며 13승33패로 여전히 최하위. 선두 KGC는 34승13패로 선두를 지켰다.
[모스.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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