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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이 경기에 앞서 홈 구장에 도착한 미드필더에 주목했다. 다름아닌 엔조 페르난데스이다. 그가 경기를 앞두고 스탬포드 브릿지에 도착했을 때 목걸이를 보고 기뻐했다고 한다.
데일리스타가 19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페르난데스가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영감을 얻은 멋진 먹걸이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다름아닌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아주 작게 만든 목걸이였는데 이를 보고 팬들이 환호했다는 것이다.
올해 22살인 페르난데스는 지난 1월 1억700만 파운드, 약 1700억원의 이적료를 내고 첼시가 영입했다, 이는 EPL역대 최고 금액이다. 첼시는 엄청난 금액을 주고 그를 데려온 이유는 바로 12월 카타르 월드컵에서 보여준 그의 폼 때문이다.
그는 아르헨티나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숨은 주역이다. 페르난데스는 카타르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36년만에 조국에 월드컵 우승을 안겼다.
페르난데스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7경기 모두 출전했다. 특히 프랑스와의 결승전을 비롯해서 5경기에서는 선발로 뛰었다. 월드컵 최고의 영 플레이어 상을 받기도 했다.
첼시가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경기를 앞두고 스탬포드 브릿지에 도착하는 페르난데스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이 사진을 본 첼시 팬들이 페르난데스의 사진에서 목걸이를 주목했다.
한손에 커피를 들고 구장을 들어오는 페르난데스는 목걸이를 하고 있엇다. 그런데 크기가 작은 탓에 펜던트가 어떤 모양인지를 알수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를 확대해서 분석한 팬들은 금목걸이에 달린 펜던트가 바로 월드컵 트로피였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이를 본 팬들은 첼시 홈 계정에 수많은 댓글을 남겼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나는 그 목걸이가 마음에 든다. 페르난데스가 그것을 매일 점점 더 나아지기 위한 동기부여로 사용하길 바란다”고 적었다.
또 다른 첼시 팬들은 “우리는 월드컵 우승 선수가 있다”고 자랑했고 “그게 바로 그가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인 이유이다”고 주장했다.
[월드컵 목걸이를 하고 경기장에 들어오는 페르난데스. 카타르 월드컵에서 영 플레이어 상을 받은 페르난데스. 사잔=첼시 소셜 미디어,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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