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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2023년 50주년을 맞이한 명품 배우 오미연의 근황이 공개됐다.
오미연은 "말도 못 하고 엄마 방 앞에도 못 가겠다"면서 "엄마 방 앞에만 가도 막 눈물이 난다"고 엄마의 빈자리에 대한 아쉬운 심정을 드러냈다.
유독 엄마가 애틋한 이유에 대해서 묻자 오미연은 "아버지한테 일찌감치 사랑을 못 받으셨다. 혼자 계시면서 자녀 키우는 기쁨으로 사셨다"며 "특히 딸이 저 하나인데 어려서부터 저를 아들보다 더 귀하게 생각하셨다. 제 일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도와주셨다"고 말했다.
아버지의 존재에 대해 오미연은 "가끔 사람들이 아버지 얘기를 하면 '아, 참 나 아버지 있지' 이럴 정도로 잊고 살았다"며 "그분도 우리한테 연락 안 했다. 섭섭함도 별로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오미연은 "(아버지가) 아직 살아 계시는데 다른 분이랑 살고 계신다"며 "가끔 왔으면 좋겠지만 같이 사시는 분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가정사를 고백한 배우 오미연. 사진 =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노한빈 기자 1be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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