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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의사는 내가 혈압이 너무 높아서 죽을 수 있다고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는 원하는 무엇이든 먹을 수 있고, 원하는 만큼 담배를 피울 수 있는 사람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틀렸다”고 전했다.
뇌졸중을 겪은 그는 담배를 끊고 매일 운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자신의 건강 문제를 공개하고 싶지 않았지만, 소킨은 단 한 사람이라도 금연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소식을 공유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오스카상 수상자인 그는 회복하는 동안 오는 4월 13일 초연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카멜롯'의 대본 집필을 끝내지 못할까봐 걱정하기도 했다.
소킨은 “다시는 글을 쓸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들었던 순간이 있었다”며 “단기적으로는 '카멜롯'을 계속 쓸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소킨은 최근에야 담배를 끊었지만, 과거에는 코카인 중독에서 벗어났다.
그는 2017년 12월 맨즈 저널과 인터뷰에서 “마약을 끊었을 때 더 이상 글을 쓸 수 없게 될까 봐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한편 할리우드 최고의 A급 작가로 평가받는 소킨은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스티브 잡스’로 각본상을 수상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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