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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파라티치 단장이 팀을 떠난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파라티치 단장이 팀을 떠나는 것을 클럽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통해 결정한 파라티치 단장에 대한 징계를 토트넘에 전달했다. 파라티치 단장은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유벤투스의 단장으로 일하면서 구단의 비위를 주도한 의혹을 받고 있다. 유벤투스는 회계 장부 조작이 문제가 됐고 지난해 11월 네드베드 부회장 등 구단 운영진이 불명예 사퇴했다. 승점 15점 삭감 징계도 받았다.
파라티치 단장 역시 이탈리아축구협회(FIGC)의 징계를 받았고 FIFA는 FIGC의 징계가 이탈리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축구계에 적용되는 것을 결정했다. FIFA의 결정으로 파라티치 단장은 토트넘 단장을 맡는 것이 불가능하게 됐다.
파라티치 단장은 자신의 징계와 관련해 오는 19일 항소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항소 결과가 나올 때까지 파라티치 단장이 팀을 떠나는 것에 합의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콘테 감독과 계약 해지를 상호 합의했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에 이어 파라티치 단장까지 팀을 떠나게 됐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를 기록 중인 토트넘은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오는 4일 에버튼을 상대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파라티치 단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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