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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뉴캐슬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완승을 거뒀다.
뉴캐슬은 3일 영국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맨유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뉴캐슬은 윌록과 윌슨의 연속골이 터졌다. 이번 승리로 뉴캐슬은 맨유를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을 저격했다. 하우 감독은 텐 하흐 감독에게 벼르고 있던 감정이 있었는데, 이번 승리를 계기로 내질러 버린 것이다.
하우 감독이 상처로 품고 있는 기억은 지난해 10월 16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 경기였다. 경기는 지루한 공방 속에 0-0 무승부. 경기 후 텐 하흐 감독은 뉴캐슬을 향해 "고의적으로 시간을 끌었고, 경기 시간을 낭비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하우 감독이 반격에 나섰다. 그는 맨유전 승리 후 '나는 한 가지를 분명히 하고 싶다. 뉴캐슬은 정상적인 경기를 원한다. 뉴캐슬은 빠른 경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우 감독은 "시간 낭비라는 헛소리가 어디서 왔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맨유전이 그것을 증명했다는 것이다. 하우 감독은 "오늘 경기를 보라. 뉴캐슬은 빠른 경기를 했다. 가능한 빨 빨리 공을 잡고 플레이를 했다. 뉴캐슬은 빠른 템포를 보였고, 높은 에너지를 냈다. 뉴캐슬은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 진정한 신뢰를 보여줬다. 이번 경기가 뉴캐슬이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제대로 보여준 경기"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는 항상 뉴캐슬을 위해 일어설 것이다. 나는 내가 옳다고 믿는 것을 옹호할 것이다. 팀을 위해 내가 할 일이다. 내 생각에 정확하지 않은 것이 있다면, 당신에게 정확한 요점을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과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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