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김건희 여사. /대통령실 제공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 유출건으로 고발당한 A씨가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과거 사생활 논란과 관련된 자료도 갖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이에 경찰은 자료 획득 경위를 추적하기 위해 관련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19일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김민석 강서구의회 의원(무소속)이 A씨로부터 확보한 자료 중에는 열린공감TV가 김 여사의 과거 사생활 논란을 취재했던 영상 파일 원본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자료는 과거 열린공감TV가 김 여사 관련 의혹 상대로 지목됐던 양 모 전 검사 어머니를 만나 인터뷰를 한 1시간 30분 정도 분량의 영상과 녹취 원본 파일이다.
과거 열린공감TV는 윤석열 대통령이 예비후보자로 등록된 직후인 2021년 7월 27일에 김 여사의 과거 행적과 아크로비스타 아파트 취득 과정 등 각종 의혹을 제기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 내용은 큰 화제를 모으며 김 여사의 ‘쥴리’ 의혹으로 불거진 바 있다. 당시 열린공감TV는 취재 내용 일부분만 유튜브에 공개했고 인터뷰 한 영상 전체는 공개하지 않았다.
특히 양 전 검사 모친과의 인터뷰 영상 원본을 유출자 A씨가 열린공감TV가 의혹을 제기하기 전부터 소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
A씨가 자료를 하드디스크에 저장한 날짜는 열린공감TV가 의혹을 제기하기 직전인 2021년 7월 24일이었다.
현재 열린공감TV가 의혹을 제기하며 유튜브에 올렸던 영상은 윤 대통령 측으로부터 고소당하며 삭제돼 원본 확인이 어려운 상태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