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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토트넘의 전설 해리 케인이 떠날 것인가.
올 시즌 유독 케인의 이적설이 자주 등장한다. 올 시즌 토트넘이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고, 무관도 확정이다. 게다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도 희박한 상태다. 많은 현지 언론들이 토트넘이 4위 밖으로 밀려난다면 케인이 떠날 것으로 전망했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간절하게 바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하지만 아스톤 빌라의 전설적 공격수였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케인이 토트넘에 남을 것으로 전망했다. 협상의 대가 다니엘 레비 회장이 있고, 케인의 나이가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그본라허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레비 회장은 케인의 몸값을 1억 파운드(1682억원) 정도로 측정했다. 미친 가격이다. 레비의 고집은 엄청나다. 하지만 이 미친 제안을 받아들일 구단은 없다. 정말 힘든 거래가 될 것이다. 맨유 역시 8000만 파운드(1350억원) 이상을 지불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핵심적 이유는 내년 여름이면 30세가 되는 케인의 나이다. 아그본라허는 "세상 어떤 클럽도 30세가 넘은 선수에게 8000만 파운드를 지불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케인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면 떠날 것으로 전망했다.
아그본라허는 "지금 당장 토트넘에 케인을 대체할 선수도 없다. 토트넘이 지금 케인을 내보내는 일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케인은 1년 더 머물 것이며, 1년 후 FA로 떠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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