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시종일관 위력적인 피칭을 했다"
두산 베어스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 간 시즌 4차전 홈 맞대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투·타의 조화가 완벽한 경기였다. 두산은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7이닝 동안 투구수 92구,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손에 넣었다. 알칸타라에 이어 나온 정철원(1이닝)과 홍건희(1이닝)도 무실점의 탄탄한 투구를 선보였고, 각각 시즌 5호 홀드와 세이브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4월 내내 부진하던 호세 로하스가 시즌 5호 아치를 그리는 등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선봉장에 섰다. 그리고 양찬열이 2안타 1타점 1도루, 대주자로 나선 조수행도 1득점 1도루 1볼넷으로 큰 힘을 보탰다.
이승엽 감독은 경기 후 "알칸타라가 에이스답게 시종일관 위력적인 피칭을 했다. 포수 양의지와의 호흡도 좋았다"며 "타선에서는 로하스의 한방이 결정적이었다. 경기를 치를수록 좋아지는 느낌이다. 양찬열도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다부진 스윙으로 귀중한 타점을 올렸다. 중요했던 5월 첫 경기에서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에 힘입어 승리할 수 있었다"고 경기대 한 총평과 승리의 소감을 밝혔다.
[두산 이승엽 감독이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시작되기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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