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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사비 알론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감독이다. 미러는 7일 ‘사비 알론소, 다니엘 레비 이적료 승인 후 토트넘 감독이 되기 위한 최근 장애물 통과’라는 기사를 단독으로 내보냈다.
이미 며칠전 사비 알론소의 토트넘 감독설이 퍼지기 시작했다. 해리 케인이 떠나면 팀 공격을 이끌어야 하는 손흥민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최적으리 감독이라면서 사비의 이름이 급부상했다.
지난 해부터 레버쿠젠 감독을 맡은 알론소 감독이기에 지도자 경험은 일천하다. 하지만 지도력은 인정받고 있다. 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미러가 ‘알론소, 토트넘 차기 감독 유력’이라고 주장한 것은 레비 회장의 태도 때문이다. 레비가 레버쿠젠 구단에 알론소의 이적에 따르는 바이아웃 비용을 지불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바이아웃 비용은 1년 연봉이라고 한다.
게다가 레비는 안토니오 콘테의 자리를 메우기위해 알론소와 인터뷰도 마쳤다고 한다. 걸림돌은 한 가지이다. 현제 레버쿠젠이 유로파 리그 4강전에 진출, 조제 무리뉴 감독의 AS로마와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서다. 계속 승승장구하면 토트넘 합류가 늦어진다.
언론의 소문과 달리 알론소 감독은 아직 입을 꾹 다물고 있다. 토트넘 이적설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알론소는 “어떤 제안도 없었다”며 일축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마도 유로파 4강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알론소는 “소문은 들어서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달성해야 할 것이 많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감독 대행의 대행을 임명했다. 라이언 메이슨이 시즌이 끝날때가지 팀을 맡기로 했다. 아직 한달쯤 남았기에 알론소도 시즌이 끝나면 이적할 수 있다.
한편 알론소는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 빅클럽에서 활약한 세계 정상급 미드필더였다. 스페인 대표팀으로 A매치 114경기나 뛰었다.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에서 뛴 사비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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