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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그는 ‘그레이엄 베싱어와 함께하는 인뎁스’ 에피소드에 출연해 2015년에 신장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신장에서 종양을 발견하고 제거했지만 생검을 해보니 암이었다”면서 “그 후 6개월마다 스캔을 하고, 매년 스캔을 하고, 5년 정도는 괜찮았다”고 말했다.
종양을 제거했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에 암이 재발했지만 이번에는 의사들이 그의 신장과 간에서 6개의 종양을 발견했다.
그러나 종양이 너무 커서 수술로 제거할 수 없었기 때문에 룬드그렌은 화학 요법을 시작해야 했고, 그 결과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했다.
약혼녀인 엠마 크로크달은 "입이 정말 아팠고, 손과 발도 아팠으며, 따뜻한 것도 차가운 것도 매운 것도 먹을 수 없었다. 음식을 먹기가 힘들어 체중이 계속 줄었다"고 전했다.
룬드그렌은 자신이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였다.
그는 "가족들이 '휴식을 취하고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말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내게 얼마나 남았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더니 '2~3년'이라고 대답한 것 같은데, 목소리에서 더 짧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나는 확실히 끝났다고 생각했다. ‘정말 멋진 인생을 살았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다섯 번의 인생을 한 번에 살아온 것 같았다. 그래서 씁쓸한 마음은 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룬드그렌은 상태가 계속 악화되는 와중에도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알렉산드라 드라카키 박사는 그의 종양 중 하나에서 폐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돌연변이를 발견했고, 이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치료법의 세계를 열었다.
룬드그렌은 “3개월 만에 종양이 20~30% 줄어들었다. 2022년 말, 종양은 약 90%까지 줄어들었고 마침내 남은 흉터 조직을 모두 수술로 제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제 고비를 넘긴 룬드그렌은 "삶을 훨씬 더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아 있다는 것이 행운이라고 느낀다"고 고마움을 밝혔다.
한편 룬드그렌은 실베스터 스탤론,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함께 90년대 액션영화를 휩쓸었던 유명 배우다. 영화 '아쿠아맨'에서 네레우스 왕 역을 맡은 바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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