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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FC스트리밍파이터의 감독 최진철이 팀이 패배할 경우 하차하겠다고 선언했다.
24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원더우먼과의 경기를 앞둔 FC스트리밍파이터(이하 스밍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진철 감독은 “나는 스밍파랑 운명을 같이 하기로 했다. 스밍파가 떨어지게 되면 나는 하차하겠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창단 85일 밖에 안된 신생팀인 FC스밍파는 최진철 감독을 만나 짧은 시간 안에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줬다. FC원더우먼과의 경기에서 1점 차 이상으로 승리할 경우 슈퍼리그에 직행도 가능한 상황.
최진철 감독은 “스밍파 감독을 하면서 나 자신을 돌이켜보더라도 열심히 했다. 각오하고 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훈련이 끝난 선수들에게 최진철 감독은 “이제 경기 한 번 남았다. 무엇보다 3개월의 결실을 맺으려면 마지막 경기가 중요한 것 같다”라며, “결과에 따라서 잔류를 할 수 있느냐 아니면 한 시즌을 쉬게 되느냐 마지막 한 경기가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 완벽하게 준비하시길 바라겠다”라고 말했다.
깡미는 “이번 경기가 진짜 엄청 중요하다”라며, “ 내가 전투에 나간다고 생각하고 뼈가 으스러져 문드러져도 없어져도 내가 여기서 승리를 하고 가겠다 생각하고 있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앙예원 역시 “진짜 세 달 정도 하면서 진짜 열심히 열정을 담아서 축구를 했기 때문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경기에 온 힘을 다 쏟아서 열심히 진지하게 임해보겠다”라고 의욕을 불태웠다.
완벽한 포지션 변경으로 골키퍼로 거듭난 일주어터는 “감독님 하차하시지 않도록 우리가 꼭 이기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 =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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