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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이선희가 횡령 혐의로 경찰의 소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채널A는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가 이날 오전부터 이선희를 불러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경찰은 이선희가 대표이사로 재직한 바 있는 기획사 원엔터테인먼트 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선희가 기획사에 허위로 직원을 등재했는지 여부와 자금을 부당한 방식으로 유용했는지 여부를 수사할 방침이다. 또한 이선희를 비롯한 사건 관계인 복수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이선희가 대표이사로 되어 있던 회사와 관련하여 경찰 조사가 이루어졌다"며 "이선희는 성실히 조사에 임하여 관련 사실관계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한편 원엔터테인먼트는 이선희가 지난 2013년 설립해 지난해 8월까지 운영된 이선희 개인회사다. 이선희의 딸과 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사내이사로 등재됐다. 두 사람은 각각 2019년 1월과 지난해 중순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이하 후크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후크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속 아티스트 이선희씨가 대표이사로 되어 있던 회사와 관련하여 경찰 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이선희씨는 성실히 조사에 임하여 관련 사실관계를 적극 소명할 예정입니다.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로 아티스트를 폄하하여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횡령 혐의로 경찰 소환 조사를 받고 있는 가수 이선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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