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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미드필더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았던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 그가 원하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가 있다.
사비는 그는 진정 위대한 미드필더라고 평가했고, 그의 영입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사비가 극찬한 그 미드필더는 과연 누구일까.
바로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다. 메시는 원래 공격수다. 각종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며 각종 득점왕을 차지한,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다. 하지만 공격수 메시는 과거 이야기. 그는 지금 미드필더다.
정확히 말하면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나이가 들고 주력이 떨어지면서 공격을 조율하고, 킬패스를 찔러주는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과거 사비가 했던 역할이다.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오가며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는 메시다.
메시는 올 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과 이별이 확실시 되고 있다. 그리고 바르셀로나 복귀가 유력하게 전망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역사 그 자체인 메시. 사비 감독은 자신과 황금기를 함께 누렸던 메시의 복귀를 그 누구보다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미드필더 메시의 활용에 대한 기대감도 감추지 않았다.
사비 감독은 스페인의 '스포르트'를 통해 "메시가 바르셀로나로 온다면, 바르셀로나라는 팀을 발전시킬 것이다. 지금 당장 와도 지금 당장 도움이 될 것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확신했다.
이어 그는 "지금 메시는 거의 중앙 미드필더가 됐다. 거의 공격형 미드필더가 됐다. 이런 그의 능력도 정말 엄청나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리는 믿을 수 없는 메시의 퀄리티를 봤다. 여전히 그런 수준을 가지고 있고, 메시에게 많은 시간은 많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사비 감독은 이런 메시의 재능을 원했다.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 축구의 전체적인 의미에서 메시의 복귀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메시는 여전히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고, 여전히 우승에 배고프다. 여전히 메시는 승리를 바라고, 리더이고, 차원이 다른 선수다. 메시의 재능이 많은 것을 가지고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오넬 메시,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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