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서민 단국대 의과대학 교수 블로그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조국흑서' 저자이자 보수 논객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일부 강성 진보 성향 세력들을 겨냥해 "삽질해서 정권 잃었으면 더 열심히 노력해서 정권을 되찾을 생각을 하는 게 맞지만, 좌파 놈들은 참 희한하다"면서 "이제 1년 지났는데 참을만큼 참았다, 이 지○하면서 윤석열 퇴진을 외치고 있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12일 디지털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서민 교수는 이날 '[분석] 시민단체 보조금을 손봐야 하는 이유'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대선 직후부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얘기를 한 놈도 있던데, 좌파 놈들은 뭐가 이렇게 빠를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 교수는 "실생활에서도 조루일 것 같다는 의학적인 진단도 덧붙여 본다"며 "그런데 말입니다, 원래 독재라는 건 '퇴진' 구호만 외치면 잡아가는 건데 지금 저런 집회를 한다고 버젓이 포스터를 배포하는 나라가 어떻게 독재일까"라고 공개 질의했다.
그러면서 "36년 전 기억을 모조리 잃어버린 건지, 판단력 자체가 흐릿해진 건지, 조루에 더해서 '치매'라는 진단도 덧붙여 본다"며 '#좌파', '#조루', '#치매' 등 뼈 있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일에도 서 교수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논란과 관련, 일부 강성 진보세력들을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낸 바 있다.
당시 그는 "일본이 드디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한단다. 이건 어디까지나 일본이 결정할 일이고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가 그렇듯, 항의나 하는 게 할 수 있는 전부"라며 "좌빨들은 방류의 책임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는 양 욕을 해댔다"고 맹폭했다.
이어 "하기야 북한이 미사일을 쏴도 윤석열 대통령을 욕하는 것들이니 그러려니 해야 겠죠"라며 "이런 상황에서 알량한 '음모론'으로 무장한 주진우 기자가 초전문가인 정범진 원자력공학과 교수에게 싸움을 걸어왔다. 게스트의 말을 경청하고 그걸 시청자에게 알기 쉽게 풀어주는 진행자의 역할을 포기한 주진우 기자는 정범진 교수의 말을 수도 없이 끊고, 좌빨들에게서 주워들은 알량한 '음모론'을 들이밀었다"고 방송 진행자였던 주진우 기자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주진우 기자의 말들은 제대로 된 지식 앞에서 아무런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한 마디로 개발린 것"이라며 "영상 막판, 주진우 기자가 묻는다. '걱정 안 해도 된다고요?'. '네'. 전문가가 걱정 없다면 안심해야 하건만, 교수의 대답에 주진우 기자는 한숨을 내쉰다"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왜? 그가 걱정하는 것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에 별 문제가 없어서 윤 대통령을 욕하지 못하는 상황이니까"라며 "진영에 편향된 인간이 방송 진행자가 되는 게 위험한 건 이 때문"이라고 직격했다.
끝으로 그는 "그래도 주진우 기자가 슬퍼할 필요는 없다. 댓글을 보면 '광우뻥'에 의해 뇌에 구멍이 뚫린 좌빨들이 주진우 기자가 이겼다며 손을 들어주고 있으니까"라면서 '#진실은 중요치 않다', '#쪽수가 다다', '#이상 좌빨사전'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