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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수 산초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선은 11일(현지시간) '토트넘은 산초 영입 준비가 되어 있고 맨유가 5000만파운드(약 813억원)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믿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맨유는 산초를 케인 영입을 위한 트레이드카드로 사용하고 싶은 유혹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도르트문트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산초 영입을 위해 2년 동안 노력했었다. 맨유는 올 여름 산초의 이적을 허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하지만 산초를 7200만파운드(약 1172억원)에 영입했던 맨유는 산초의 이적료로 6000만파운드(약 976억원)를 희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맨유는 산초를 케인 영입을 위한 스왑딜의 일부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케인은 텐 하흐 감독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우선 영입 목표로하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산초는 지난 2021-22시즌부터 맨유에서 활약하고 있다. 산초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6경기에 출전해 6골을 터트렸다. 맨유에서 2시즌 동안 79경기에 출전해 12골 6어시스트를 기록한 산초는 잉글랜드를 이끌 신예 공격수로 주목받았지만 맨유에서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토트넘과 다음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는 케인은 최근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현역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케인은 시어러가 보유하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 경신을 노린다. 케인은 득점 기록 경신을 위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을 이어가는 것을 원하지만 토트넘은 케인이 이적할 경우 프리미어리그 이외 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산초와 토트넘의 공격수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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