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예능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금쪽이의 엄마가 11세 딸을 신생아 대하듯 대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16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난독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1세 금쪽이의 사연이 등장했다.
이날 금쪽이의 엄마는 금쪽이가 밥 먹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음식을 작게 잘라 직접 떠먹여줘 오은영 박사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금쪽이의 엄마는 11세 딸의 양치질을 해주는 것도 모자라 세수를 시키고는 로션까지 발라줘 눈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아기 대하듯 모든 걸 해주는 엄마의 모습에 오 박사는 “어머?”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11세 딸에게 양말을 신겨주고 옷을 입혀준 엄마는 차로 딸을 학교까지 데려다줬다. 집에서 학교까지는 400미터로 가까운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엄마는 매일 금쪽이의 등교를 시켜주고 있었다.
이 모습에 오은영 박사가 이유를 묻자 금쪽이의 엄마는 “(아이가) 학교 가기 전에는 단 한차례도 마찰이 없었으면 좋겠다. 학교에 갔을 때도 꼼꼼하게 챙겨주지 않으면 친구들과 관계가 힘들까 봐”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금쪽이의 엄마는 숙제도 본인이 대신해준다며 “4학년 올라가니까 조별 과제라는 게 있더라. 안 그래도 (난독증 때문에) 친구관계가 별로 좋지 않은데 그걸 애한테 맡겨서 허술하게 해가면 더 그렇지 않을까 해서 누구보다 완벽하게 해주고 싶었다”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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